[캐나다유학/이민] 캐나다 유학/이민의 첫 걸음, 지역 선정의 기준을 어떻게 해야할까?
캐나다 이민/유학 칼럼

[캐나다유학/이민] 캐나다 유학/이민의 첫 걸음, 지역 선정의 기준을 어떻게 해야할까?

등록일 : 2020.06.08조회 : 1,070댓글 : 0

안녕하세요. 

머피입니다.

 

지역선정은 캐나다 컬리지 선택만큼 중요한 결정이 되는데요.

20년 넘게 한결 같이 캐나다 이민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해드렸지만,

여전히 이민/유학 상담 시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어느 지역으로 선정하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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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이제는 캐나다 이민이나 유학 관련된 정보는 너무나 넘치고 있지요.

또한 이미 정착한 이민세대들도 많아졌고,

인터넷의 발달로 이민자들 주축으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도 형성이 되어 있기도 하고요.

 

정보가 없어서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닌,

정보가 오히려 넘쳐나니 정말 내게 맞는 지역을 결정하기 쉽지 않게 된 것이지요.

 

10년 전에는 자녀교육으로 유학생의 신분을 필요로 한 분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20-30대 분들의 비율이 부쩍 더 높아졌는데요.

이미 과거에 비해 해외경험이 늘어나고,

교환학생, 어학연수, 워홀 등과 같은 다양한 해외활동을 통해서

이민을 미리부터 진행하는 분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학연수 혹은 워홀로 캐나다 경험을 미리 해보고

컬리지 입학을 통해 안전하고 확실하게 캐나다 정착을 목표로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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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40/50대 분들 또한 과거와 달라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자녀 교육이 목표라는 것은 동일합니다만,

과거 연수 경험이나 해외경력, 배우자의 주재원 발령 등등으로

이제 한국에서의 캐나다로 떠나려는 목표가 아닌,

타국에서 캐나다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살아봤기 때문에, 경험해봤기 때문에 지역선정에 있어

더 꼼꼼하고 걱정스럽다는 것이 요즘 이민/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의 고민이십니다.

 

하지만 지역선정 조건에 있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베스트 항목은 얼마나 생활비가 저렴한가에 대한 부분이고요.

덧붙여 최근에는 이민을 위한 경력보다는

이민 성공 후 미래까지도 가능한 경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내가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취업률이나 지역의 산업이 중요하게 되었지요.

 

생활비 = 렌트비가 저렴한 곳을 선호한다면?

 


2019년 캐나다 집 가격.JPG

 

위에 보시는 자료는 2019년 각 주 별 콘도 렌트비 현황인데요.

2019년을 기준으로 집계된 자료로 약 10년 전에는 아틀란틱연안 주를

많이 선호나는 편은 아니셔서 집계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최근 AIPP의 영향으로 할리팩스 집값이 그리 저렴하지 않다는 게 느껴집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 자료를 통해서 본다면,

10년전이나 현재나 마니토바, 위니펙의 주택가격은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과거 지역컨텐츠 자세히 보기)

 

자녀 교육이나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밴쿠버나 토론토는

여전히 어마어마한 물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적인 특색이 있겠지요

물가가 저렴하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마니토바를 학업을 위한 유학으로 선택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녀교육이 목적이신 분들은 아예 학군을 선택하시거나

무상교육에 집중해서 어학과정 중에서도 자녀 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꼽으시지요.

 

학군에 중요성을 느끼신다면 토론토나 밴쿠버와 같은 지역을 선택하시게 되겠고요.

무상교육을 우선으로 두시는 분들이라면 마니토바나 몬트리올, 할리팩스와 같은 지역을

조금 더 선호하시겠지요.

 

한편, 어학연수나 학업을 위한 유학으로 캐나다를 선택했다면,

유학생들에게는 생활비가 저렴한 지역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졸업 후 취업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고 기회가 많은 지역이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생활비를 캐나다 이주에 가장 큰 변수로 두고 지역을 선택하신다면

캐나다에 가려 했던 목적과 반대로 진행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계획으로 캐나다에 가려는 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우선이 되겠습니다.

 

영주권에 유리한 지역이 결코! 렌트비가 저렴한 지역은 아닙니다.

 

 

유학의 마무리, 정착의 시작 취업을 우선으로 둔다면?

 

캐나다 주요 산업.JPG

(사진 위 : 캐나다 주요 산업분포 현황)

 

 졸업과 동시에 취업까지 생각한다면 대도시를 중점으로 지역선정을 하십니다.

캐나다 내 대도시는 밴쿠버와 토론토가 대표적이죠.

하지만 대도시는 수요와 공급이 만큼 일자리가 많지만

그 만큼 정착한 인구 수가 많기 때문에 이민이 어렵거나물가가 비싸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과 자녀 교육을 동시에 생각하며

1차 정착지로 선택하고자 하는 지역은 단연 온타리오 주가 되겠는데요.

 

온주는 대도시인 만큼 다양한 컬리지가 있고, 여러 도시들이 있어

꼭 토론토가 아니더라고 해도 도시의 특성은 살리면서도

토론토만큼의 혼잡함과 치열함에서는 조금 벗어날 수 있는 지역들이 있습니다.

 

 컬리지별 취업현황.JPG

 

다음 자료는 2019년 온주 공립 컬리지 별 취업 및 고용주의 만족도 현황입니다.

토론토 즉, GTA내에 있는 도시에 있는 학교부터 Out of GTA지역에 있는 학교들까지 다양하게 보실 수 있는데요.

GTA지역이라고해서 취업이 월등하게 잘되는 것도 아니고

Out of GTA 지역이라고 해서 취업이 현저하게 힘든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지역적 특색을 선택하고 학과 선정을 하시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특히 자녀 교육 때문에 온주를 선택하시는 분들은

어학부터 자녀 무상이 가능한 곳인지의 여부도 가장 중요하신데요.

GTA지역보다는 Out of GTA지역에 있는 교육청들이

국제학생 자녀에 대해 우호적으로 대하는 면이 있습니다.

 

반면에 중소도시의 경우에는 학교 선택의 폭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 되겠는데요.

학교의 선택이 작은 만큼 국제학생의 자리확보가 더 중요할 것이고요.

또 수요에 따라서 개설되지 않은 학과들도 있어,

학업에 포커스를 맞춘 분들은 중소도시에서는 적합한 학과를 고르시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자들이나 거주자들이 많지 않은 만큼

대도시 보다 풀타임 취업에 대한 기회를 더 엿볼 수 있겠고요.

나아가 수월한 이민법은 영주권이 우선인 분들에게 조금 위안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녀의 교육이 우선? VS 모로 가도 영주권이 먼저!

 

물론 지역적 특색과 도시의 규모가 캐나다 이민생활에 큰 척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자녀교육이 중요하긴 하지만 영주권이 불안해서선뜻 대도시를 선택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영주권이 가장 중요하지만 내가 원하는 학과가 없어 고민하시는 분들 등등

다양한 이유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우선적으로 캐나다의 국공립 수준은 도시별로 지역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자녀에게 주고싶다면

캐나다 내에서도 명문 사립이나 학군이 치열한 교육청을 선택하셔야겠지요.

하지만 아이에게 언어의 자유로움과 국제적인 소양과 여유로운 학창시절의 추억을 위해

캐나다로 오시는 분들은 어느 지역을 선택하셔도 크게 무리없이 교육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편, 학업이 더 우선으로 하시는 분들은 우선 공부하고자 하는 학과와 학교를 선택을하시고

적정선에서 타협할 수 있는 비슷한 학과의 타 주의 학교들도 폭넓게 생각해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캐나다로 유학 그리고 이민을 선택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영주권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건 맞지만

각자의 이유로 또한 잘못된 고집으로 오히려 영주권을 잡으려다 포기하시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인데요.

 

ice cream love GIF by Brimstone (The Grindhouse Radio, Hound Comics)

 

특히 첫 단추를 잘못 꿰, 머피에게 연락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머피의 컨설팅과 추천이 무조건 옳다는 것으 아니지만,

적어도 머피는 여러분들의 계획과 목표를 흐리면서까지 캐나다에 보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지역 선정은 캐나다 이민 준비와 유학 준비의 가장 중요한 첫 발걸음입니다.

 

어느 지역이 이민에 가장 쉬워요? 라고 물어보시기 보다는

어느 지역이 저의 첫 시작에 도움이 될까요? 라고 물어보시면

머피는 여러분들의 첫걸음이 헛걸음이 되지 않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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