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유학/이민] 영주권 반납, 두번의 거절 결국엔 비자 승인 후기!
캐나다 이민/유학 칼럼

[캐나다유학/이민] 영주권 반납, 두번의 거절 결국엔 비자 승인 후기!

등록일 : 2020.03.12조회 : 2,456댓글 : 0

안녕하세요.

머피입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는데요.

봄바람이 불면 벌써부터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야 하지만,

코로나…. ……..……ㅗ....흠흠!

여튼!! 코로나의 여파로 우리민족이 좋아하는

꽃놀이도 대거 취소가 되고

공연이나 콧바람 쐬러 삼삼오오 모여야 할 핫플레이스들도

지금은 찬바람만 쌩~ 머물다 가는 장소가 되어버렸다지요?

 

언제쯤 코로나로 인사를 드리지 않게 될 지..

그 날이 곧 되기를 머피도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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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머피와 함께하여!!

비자 승인을 받으신 고객분이 있으신데요.

 

이 분의 백그라운드를 살펴보자면,

50대 후반이시고 예전에 캐나다 이민에 성공하셔서

가족이 모두 영주권을 받으신 전적이 있으십니다.

 

하지만 우리네 50-60대 분들이 대부분 비슷한 이유로

영주권을 얻었지만, 먹고사는 일에 바빠 체류기간을 지키지 못해

영주권을 포기하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녀분은 계속 캐나다에 체류했기 때문에

체류신분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은퇴하신 지 좀 되셨고,

또 자녀분하고도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

이제는 가족이 함께 모여서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있으셨기에

구 영주권자, 현 체류신분 없음의 고객님

누구나 그러하듯 유학 후 이민이라는 방법으로

다시 영주권에 도전하시기로 했고요.

 

물론 머피가 고객님의 계획을 처음부터 함께 했던 것은 아닙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고객님의 경우 이미 캐나다 영주권을 한번 취득했던 경험이 있으셨고

, 영어를 못하시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컬리지 입학 수속 및 본인 학생비자 및 배우자 워크퍼밋 신청을

본인이 직접 하셨다고 해요.

 

문제가 없는 서류이면 상관없지만,

아무리 해외생활이나 영어가 익숙한 사람일지라도

이민국 사이트나 비자서류는…. 지레 겁먹게 되는 경향이 있어

꼼꼼한 분들이라도 실수는 저지르게 되는데요.

 

저희 고객님도 다 잘하셨지만

한가지에서 걸려 거절을 뙇! 받게 되버리셨답니다.

 

사실 저희 고객님은 범죄기록이 있으셨는데요.

비자 신청할 때, 범죄기록이 있다고까지 잘 체크하셨지만,

관련 보완서류 요청이 나온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서류를 업로드 하지 못하셔서 거절의 고배를 맛보셨어요.

 

Sad Anthony Anderson GIF

(출처 : GIPHY)

 

그렇게 거절레터와 지난 서류를 들고 머피를 찾아오셨습니다.

 

머피와 함께하면서도 우리 고객님,

우여곡절을 빨리 마무리 짓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또 한번 비자거절이 있으셨답니다.

 

머피와 진행 시 타임라인 먼저 보실까요?

그리고 다시 말씀드려 볼게요.

 

2019102 : 거절 후 첫 비자 신청 

(주신청자 학생비자, 배우자 워크퍼밋 함께 신청)

 

 

20191125: 비자 거절

캐나다와 거주국의 가족 ties를 봤을 때 거주 체류 기간이 끝난 뒤에도 캐나다를 떠날 것 같지 않다, 

방문 목적으로 봤을 때 거주 체류 기간이 끝난 뒤에도 캐나다를 떠날 것 같지 않다는 이유

 

20191127: 두 번째 학생비자 신청 (주신청자 학생비자만!)

 

중간 : 신체검사 추가 검사 보완 요청

 

2020년 3월 3일 : 비자승인!


타임라인으로 볼 때는 약 5개월정도의 장기간 싸움이었는데요.

중간에 또 거절이라는 아픔을 만나기도 했었고요.

 

우선, 머피가 처음 비자를 다시 들어갔을 때는

범죄기록도 이미 23년 전 일이며 경미한 것이었고요.

10년이 지난 기록은 자동 사면 조건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미처 업로드 하지 못했던 보완서류를 잘 챙기고

사유서를 첨부해서 조금 더 서류를 탄탄하게 만들어 드렸지요.

 

범죄기록이나 거절에 대한 비자 경험은

머피가 워낙 많은 사례가 있기에

고객님께 필요서류 부분에 대한 것도 상의드리고

꼼꼼하게 들어갈 수 있었지요.

 

하지만 비자를 재신청 하면서

한 가지 걸리는게 있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비자 거절과 범죄기록이 아닌,

우리 고객님의 과거 영주권 반납 이력과

자녀가 캐나다 시민권자로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민국에 DB에 자료가 남아 있다 보니

아니나 다를까, 앞서 말씀드렸듯이

거절의 이유에 떡하니 캐나다에 가족이 살고 있고,

그러한 이유로 체류 기간이 끝나도 캐나다를 떠나지 않을 것 같다

라는 명확한 이유를 주었지요.

 

거절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머피는 또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승인을 받을 수 있을까……

그 결과 배우자 워크 퍼밋도 함께 신청했던 것과 반대로

이번에는 주 신청자의 학생비자만 진행해보기로 했는데요.

 

우선 동반 가족과 함께 신청하는 것보다

주신청자의 거주목적과 계획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학업이 끝나면 반드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계획으로 진행하는 것이

이민관을 납득시키기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예요.

 

따라서 추가서류로 한국에 돌아와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증빙으로

관련 분야에서 사업을 할 것이라는 명확한 증거와

함께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관련 사업종사자인 친구분의 추천서와

사업자 등록증과 같은 믿을 수 있는 서류들을 함께 첨부했습니다.

 

오매불망 기다려도 아무 소식이 없던 중

흉부 X-RAY를 촬영하라는 보완요청이 나왔어요.

이때부터는 곧 나오겠구나 라는 희망이 보였어요.

 

그런데 그 외 별다른 소식 없이 기다림의 시간이 계속되어

머피도 고객님도 많이 애가 탔었지요.

코로나도 한창으로 불안감 조성이 고조가 되던 3월초!

저희는 마스크를 저렴한 값에 대량 구매한 것과 같은 기쁨을

누리게 되었는데요!!!!!

 

party celebrate GIF

(출처:GIPHY)

 

바로 202033일 고객님의 비자 승인이 나왔습니다!!

 

머피도 고객님도 정말 많이 고민하고 기다렸던 소식인 만큼

이 소식이 반가웠었는데요.

 

그래도 또 한 번 비자 거절을 받으시면서도

충분히 상황을 이해하시고

또 비자를 들어가기 전에 리스크에 대한 부분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내 드렸었기에

고객님도 머피도 계속 적으로 조율하면서

비자를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리스크가 있는 비자일수록

머피가 많은 요청서류를 부탁드리기도 하고

어서 준비해달라고!! 괴롭(?)히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더 필요한 건 없는지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시고

또 가끔은 머피보다 더 꼼꼼하게 의견을 제시해주시도 하신

고객님! 고생하셨습니다!!!

 

어서 캐나다 가셔서 보고싶었던

자녀분과 함께 있으시길 머피도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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