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유학] 한국교사, 퀸즈에서 교사와 영주권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한국에서 캐나다로의 이주를 돕는 일을 하면서 ‘이게 맞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내 능력의 한계다 라며 자책하기도 하고요.

바로, 한국의 경력을 버리고, 결국 캐나다가 원하는, 혹은 캐나다에서 적응하기 편한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안내를 드려야 할때가 그러합니다. 

해당분야에서 누구보다 전문가이신 분들에게 본인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오직 캐나다 정착만을 생각하시라 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고민은 

저에게는 여전히 무거운 숙제입니다.

그런 제가 오늘은 당당하게 소개해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가지고 나왔습니다. 날마다 오는 게 아니니 주목하시고요.

“한국교사!!! 교사와 영주권,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

얼마전에 Express Entry 의 타겟드로 직종이 발표된바 있죠. 

지난해 타겟에 비해 약간의 변동이 있었는데, 그중 눈에 띄는 카테고리의 등장이 Education occupations 이었습니다. 

세부직군으로 Elementary school and kindergarten teachers, Secondary school teachers, 및 Assistants 그리고 Early childhood educators and assistants 와 Instructor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가 포함되죠. 한국분들에게 Early childhood educators and assistants 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있었으니 새롭지 않다 해도, 일반 교사 직군이 포함된 것은 꽤 신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번에 왜 교사직군이 EE 타겟드로에 포함되었는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캐나다가 미국의 실리콘벨리를 따라잡기 위해 무던히도 공을 들이던 소프트웨어 웹개발자, 데이터과학자 등을 버리고(?) 왜 교사를 택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캐나다의 교사 부족 실태는 짐작했던 것보다 심각해 보였습니다.

2023-2024 학년도에 퀘벡 주에서는 8,500명 이상의 교사가 부족했으며, 비씨 주는 향후 10년 동안 최소 20,000명의 신규 교사와 7,000명의 학교 직원을 채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타리오 주 역시 교사 부족 문제에 처해있습니다. 2024년 한 보도에 따르면, 은퇴 교사의 증가와 신규 교사 공급의 제한으로 인해 2027년부터는 심각한 교사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욕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생물학 및 비즈니스 과목의 교사 부족으로 인해 학생들이 해당 과목 중간고사에서 만점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교사 부족 현상은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교육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비씨 주의 일부 학교에서는 사서, 교감, 심지어 교장까지 교사 역할을 대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자격이 없는 교사를 채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퀘벡 주에서는 2020-2021년 동안 최대 30,000명이 교사 자격증이나 임시 학위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로 가르친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교사 부족의 원인으로는, 교사 양성기간의 증가, 교육대 정원 감축, 퇴직교원수의 증가, 코로나시기의 급격한 인구증가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교사 부족 현상으로 인해 현직 교사들에게 업무부담이 증가되어 이로 인해 그만두는 교사들도 생긴다고 하니 그야말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 이제 왜 캐나다에서 교사를 필요로 하는 지 알았으니, 한국 교사분들이 캐나다 교사가 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ueen’s University 의 Post-Graduate Certificate 프로그램을 통한 영주권 패스웨이”

(Post-Graduate Certificate for Internationally Trained Teachers 이하 ITT) 

1.     수강대상

1)    자국에서 인증받은 교사로서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경우

2)    캐나다 외에서 교육학 학사 학위(Bachelor's degree in Education) 를 취득한 전문가

3)    인증서 또는 전문 개발 기회를 모색하는 국제적으로 훈련된 교사

2.     자격요건

1)    최소 3년간의 학업기간 (2년인 경우에도 인정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및 교육분야의 1년이상의 학업 경험

2)    영어성적 : TOEFL 70(20), IELTS 6(6), PTE Academic 60, CAEL 60(60), Cambridge English 170(170)

3.     지원절차 

서류를 제출한 후 인터뷰가 있습니다.인터뷰후 약 1-2주안에 최종입학 결과를 통보 받습니다

4.     구비서류

1)    여권

2)    레쥬메

3)    학력 및 경력서류 : 졸업 및 성적증명서, 경력증명서

4)    영어성적

5)    추천서 : 학업에 대한 추천서와 업무에 대한 추천서 각 1부씩 준비합니다.

** GPA “B” 또는 70% 이상, 교원자격증,최소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을경우 유리합니다.

5.     Additional Qualification Courses

캐나다 밖의 교사자격증을 온타리오주의 교사 자격증으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Ontario College of Teachers (OCT)의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학력 및 경력 증빙, 교사 자격증, 언어 능력 증빙이 필요하고, 그외 추가 교육및 실습이 요구됩니다. OCT 에서 요구하는 추가교육이나 실습을 Queen 의 Post-Graduate Certificate for Internationally Trained Teachers 를 통해 완료하게 됩니다. Queens 에서 듣게 될 Additional Qualification Courses 입니다. 

6. 실습, 취업준비, 커뮤니티와의 협력

학생들은 20일간의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고, 워크샵등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받습니다. 특히 자원봉사, 학교방문, 커뮤니티와의 협업 등은 학생으로 하여금 실질적인 업무 능력 배양뿐 아니라 구직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받게됩니다.

현재 온타리오 기준, 초등학교 교사의 임금은 55,000불에서 시작합니다. 캐나다에서도 교사는 안정적인 직업으로 여겨지며, 근무 조건과 복지 혜택도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교사의 근무 시간은 일반적으로 주 5일, 하루 7~8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여름 방학 기간에는 휴가를 갖습니다. 물론 유급 휴가, 건강 보험, 연금 제도 등의 복지 혜택도 받습니다

7.     일정 (2025년 9월학기)

8. 비용

자, 그런데 아무리 프로그램이 좋아 나에게 꼭 들어맞는다해도, 내가 공부하는 학교가 영 별로라면… 그것참 아쉬울테죠. 

교단에 서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직업인데 말입니다. 그런 걱정 내려 놓으시라고 Queens University 에 대해 짧은 자랑후 마무리 짓겠습니다.

1841년에 설립되어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중 하나로 꼽히는 퀸즈대학교(Queen’s University)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킹스턴(Kingston)에 위치하며, 캐나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있는 대학입니다. 특히 경영, 공학, 보건과학 그리고 교육학등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퀸즈의 졸업생들은 정치, 비즈니스, 과학, 예술, 스포츠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캐나다사회를 이끌고 있으며, 강력한 동문네트워크로 유명합니다.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대학”

“학문적 우수성”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

“최첨단 연구 시설”

이것이 퀸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