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2일을 기준으로 앞으로 미국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인터뷰를 받아야 합니다. 기존에 미국대사관과 연계된 대학교 재학생과 기업체 직원들은 면제 프로그램으로 인터뷰 없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면제가 폐지된 이후 계속 인터뷰 대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도별 비(非) 이민 비자 신청자의 인터뷰 비율을 보면 2003년 7월 이전에 35%에 그쳤으나 그 이후 각종 면제 프로그램의 종결로 그 비율이 65%로 높아졌고, 금년 8월 말부터는 95%를 상회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대상 비율이 65%에서 95%로 높아지면, 인터뷰 대상자가 20만명 정도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비 이민 비자 신청 시 대기 기간이 이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국비자를 받으려면 인터뷰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고 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 인터뷰에 통과할 수 있을까요?
정확한 서류 준비
인터뷰를 하는데 서류준비를 하는 이유는 본인의 현재 하는 일과 하고자 하는 학업이 관련성이 있는지, 미국에서 공부하는데 충분한 재정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함입니다. 거절사유를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사유를 통해서 어떻게 서류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거절사유] 첫번째는 귀하의 가족관계, 사회적 경제적 기반이 귀하가 미국에서 단기 체류한 후 반드시 귀국해야 할 만큼 확실하고 충분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 미국에서 유학 후에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에 비자거절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미혼여성이나 직장을 자주 옮긴 경우에는 한국에 기반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거절이 됩니다. 가족이나 재직 중이던 회사에서 휴직을 한 경우라면 다시 돌아와야 할 기반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소속된 회사나 직장이 없을 경우에는 다시 귀국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인터뷰 시에 현재 기반이 없지만 학업 후에 반드시 한국에 돌아와 어떤 일을 하게 될지를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신청하신 비 이민자의 자격에 맞는 귀하의 자격요건과 미국 유학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입학이 허가되면 비자는 당연히 발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입학허가서는 학생비자를 받기 위한 하나의 서류일 뿐이지 입학허가가 되었다고 학생비자 발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와 현재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나 전공과 관련 있는 분야이어야 합니다. 자녀 교육을 위해 어머니가 유학을 하고 자녀를 동반하려면 꾸준한 직장경력과 경력과 관련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셋째는 귀하는 과거의 비 이민 비자의 조건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관광비자나 학생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입국한 후에 체류기간보다 더 머물렀거나 비자타입과는 다르게 체류한 기록이 있으면 거절사유가 됩니다. 부모님이 주재원비자로 미국에서 머물면서 자녀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미국대학 입학허가를 받고 학생비자를 신청했는데 부모님이 주재원으로 있으면서 미국에서 거주한 기간이 너무 짧다는 이유로 거절된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업무상 자주 한국이나 제 3국으로 출장이 많아 미국 주재원 비자이지만 거주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설명하는 사유서가 있어야 합니다. 서류준비는 본인의 상황에 맞게 미국에서 공부하고 반드시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사를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으므로 서류상으로 한계가 있는 부분은 인터뷰시에 납득이 될만한 설명을 하면 됩니다. 서류내용 파악하기 미국비자는 어떤 신청자도 100% 확신을 하고 비자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꼼꼼한 인터뷰준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는 준비한 서류와 신청서 작성을 하고 신청서에 작성한 것이 사실인지를 인터뷰시에 확인하고자 합니다. 주로 묻는 질문이 학업목적, 재정보증을 누가 하는지 그리고 학업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질문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간단하고 구체적으로 해야 합니다. 인터뷰는 보통 짧게는 2-3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질문에 대한 내용숙지를 하지 않으면 작은 실수로 인해 거절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꼼꼼히 인터뷰를 준비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깔끔한 옷차림 인터뷰는 영사를 만나는 자리입니다. 짧은 시간에 상대방을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첫인상입니다. 첫인상은 서류의 이미지인데 학생은 학생답게, 직장인은 직장인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가려는 학생이라면 학생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려한 액세서리나 화장, 남성의 경우 아주 짧은 머리는 상대방에게 오해의 소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비자를 받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소홀히 하면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청자가 미국으로 가면서 어떤 목적으로 가는지, 학업 후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한번 더 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