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이 되어가는 아들의 학교생활에 항상 갖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도대체, 숙제는 언제 하는 거야?
알아서 잘 하겠지 라고 별 간섭없이 보고 지내지만
가끔가다 내가 잘 모르는 뭔가가 있나 싶어 
물어봤던 것을 또 물어보곤 합니다.
"어이 숙제는 다 했는가?"
돌아오는 대답은 "숙제 없는데요"

이걸 어찌 이해하나,
아무래도 날 속이는게 아닌가 싶어
아젠다(학교 연락장 같은 수첩-여기에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전달할 사항을 기입함)를 아무리 
들쳐봐도 숙제라는 단어나 숙제 비스무리한 것은 씌여 있지 않았습다.

학교끝나고 집으로 쳐들어 오는 친구들 몇명에게도
은근 슬쩍 물어봤으나 역시 돌아오는 대답은 같았습니다. 그런거 없다고 하네요. 쩝
이제는 인정해야 할 수 밖에.

마침 EBS에서 캐나다 공교육에 대한 컨텐츠를 찾아보니 
이런 교육방식이 시행되고 있구나 라는 걸 알게되고 링크를 올립니다.

EBS 동영상" 캐나다 학교의 실험 숙제를 금지하라!" 1편
EBS 동영상" 캐나다 학교의 실험 숙제를 금지하라!" 2편
EBS 동영상" 캐나다 학교의 실험 숙제를 금지하라!" 3편

공부의 의미가 틀리고 학습의 의미가 우리(한국)과는 다른 사회란 걸 느끼며
긍정적인 변화는 우리도 받아들여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