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초청 헤집어보기6 : In? OR Outside? 그 선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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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초청 헤집어보기6 : In? OR Outside? 그 선택의 문제

등록일 : 2011.06.07조회 : 8,961댓글 : 0

언제나 선택은 어렵습니다. 두가지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여러 개중에 하나 보다 더 어렵지요.
이 선택의 문제가 배우자 초청에도 존재합니다.

초청이민을 진행하기 앞서 가장 먼저 맞닥트리게 되는 선택의 문제.. IN 이냐OUTSIDE 이냐..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에 앞서, 머피가족분들이 조금 혼란스러워하시는 부분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In/Outside 의 핵심은, 수속기간동안 피초청인이 어느곳에서 체류할 것인지와 초청 프로세싱의 루트를 어떻게 결정하는지의 여부입니다.

 

첫째, 피초청인의 체류에 따른 결정

 보통In으로 진행한다는 것은, 피초청인이 수속기간동안 캐나다내에 체류하면서 영주권까지 취득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기간동안 이민국은 피초청인이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할수있는 신분을 부여합니다. Open work permit 혹은Open study permit 이 그것인데요.. 정해진 고용주가 있거나 학교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일이나 학업을 할수 있는 오픈되어 있는permit 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다만 이 신분은 신청하자마자 부여되는 것은 아닙니다. 초청의 첫번째 단계인 sponsorship approval 이 떨어져야 이를 신청할수 있는 자격이 되며, 수속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아예 처음부터 원하는 비자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1st stage 통과와 함께 해당 신분에 대한 permit 이 발급됩니다.
 
이에 반해, Outside 로의 진행은, 피초청인이 캐나다밖에 거주하면서 결과를 기다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캐나다 밖에서 수속을 진행하게 되는 케이스.. 즉, 캐나다밖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권자나 또는 수속기간동안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을 유지하실 기러기분들이 주로outside 형태로 진행하시는데 부담이 없지요. 그러나, 한국인의 경우에는 또하나의 옵션을 갖게 되는 것이, 캐나다로의 무비자 입국입니다. Outside 라고해서 피초청인이 수속기간동안 캐나다를 방문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적법한 입국심사를 받아 캐나다에 입국, 수속기간동안 방문자의 신분으로 체류하시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다만, 입국시 거절된 경험이 있다거나 불법 체류의 경험이 있는등, 캐나다 입국에 문제가될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입국에 신중을 기하셔야 합니다.

 

둘째, 프로세싱 루트에 따른 결정

프로세싱되는 오피스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즉, In 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모든 수속 절차가 캐나다내의CPC 혹은 지역이민국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AB주에 위치한Case Processing Centre에서 리뷰를 마친후, 신청자와 근접한 이민국을 통해 인터뷰를 비롯한 남은 수속을 마무리하는 시스템이지요.
 
반면, Outside 로 진행하는 경우는, 스폰서쉽에 대한 승인은 캐나다ON주에 위치한Case Processing Centre 에서 관할하며, 이후 피초청인의 이민수속은 캐나다외에 위치한 지정된 캐나다 대사관에서 마무리됩니다.
 
얼핏보면 수속이 어느 루트를 통해 이루어지는지, 그것이 캐나다 내의 오피스인지 밖의 오피스인지 결코 중요치 않아 보이지만, 사실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한 첫번째 고민, 즉, 피초청인이 캐나다에 체류해야 하는지 혹은 캐나다 밖에서 체류해야 하는지에 따라IN 이냐OUTSIDE 냐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이 프로세싱 루트가 초청방식을 결정하는 키가 되기 때문이지요. 일반관광으로의 입국후 6개월에서 길게는1년정도(한번 연장시) 를 체제할수 있는 한국인의 경우, 대부분 수속기간동안에도 캐나다 입국이 가능하기때문에, 실제IN이냐 OUTSIDE 를 결정하는 요소는 “어느쪽이 빠를까”라는 아주 단순한 질문이 키가 절대적인 열쇠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자, 현재(2011년 6월) 기준, IN / OUTSIDE의 수속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IN CANADA CLASS (CIC발표기준)

1st step, Sponsorship Application 2nd step, Immigration Application
9-10 개월 9개월
총 18-19개월

 

OUTSIDE CANADA CLASS (CIC발표기준)

1st step, Sponsorship Application 2nd step, Immigration Application
41일 7개월
총 9-10개월

 

위에 따르면 현재 수속 기간면에서 Outside 로 신청하시는 경우가 훨씬 빠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IN 진행시의 잇점으로써 Sponsorship approval 이후 주어지는 open work permit 혹은 open study permit 역시, 처음 신청시 application 을 포함시킨다고 하더라도 10개월은 지나야 신분을 취득하게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기간이면, OUTSIDE 로 진행시 영주권까지 발급받을수 있는 기간이 되는 셈이지요.
 

물론 수속기간은 IN 과 OUTSIDE 모두 수시로 변동 가능합니다. 따라서 IN 혹은 OUTSIDE 어느 쪽이 유리 혹은 불리하다를 이분법으로 안내를 드릴수는 없지요. 수속 기간외에도 거절시 어필가능여부, 인터뷰시 한국방문가능여부, 캐나다내 불법체류 여부등.. IN 이냐 OUTSIDE 를 결정하는 잣대는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으므로, 위 두가지 요소외에 상황에 맞는 수속방식을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6년 12월을 기점으로 스폰서쉽 프로세싱이 변경되면서 인사이드든 아웃사이드든 수속기간이 12개월로 통합되었습니다. 하지만 체감 상 여전히 인사이드보다 아웃사이드가 여전히 조금 덜 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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