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이민] 캐나다에서 용접으로 먹고살기 - 1편
캐나다 이민/유학 칼럼

[캐나다이민] 캐나다에서 용접으로 먹고살기 - 1편

등록일 : 2018.05.08조회 : 12,209댓글 : 0

안녕하세요.

머피입니다.

 

연휴 잘 쉬셨어요?

나름 황금 휴일이라 앞뒤로 연차 혹은 휴가 써서

근교로 놀러 다녀가셨던 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이 들어요.

 

머피도 연휴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콕을 했습니다.(나 울어ㅠㅠ)

 

역시 휴일엔 집에 있는게 최고죠!!!

하핫;;

 

열심히 쉬고 오니,

여러분께 그동안 고이고이 간직해뒀던

이야기를 풀고 싶어서

 

입이 간질간질 했답니다.


 

지난 정착 스토리에서 선배의 따끔한 한마디로!!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되고 조회수 폭발!!

(오바 살짝 해봤구여 ㅋㅋㅋ)

머피에게 문의 폭주!! 를 일으켰던 그 스토리..

기억나시나요?

 

정말 머피가 넘넘 애정 하는 고객님 중 한 분인데요.

머피가 용접 기술 및 용접사의 삶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다고 했더니..

요렇게 또!! 레알!! 실전 꿀팁을 선사해주셨습니다.

 

넘나 감사한 우리 고객님!!

어디까지 여러분께 방출해야 좋을까.. 하다

선배님의 쓴소리도 가감 없이 알려드렸기에!!

용접 정보도 가감 없이!!

여러분께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카테고리 별로 나눠주셨기에

용접에 관한 이야기도 부득이하게 여러 2편에 나눠서

알려드릴 예정이고요.

 

1편에서는 캐나다에서 용접사로 취업하는 방법과

구직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2편에서는 자격증 종류 및 취득 방법과 캐나다 용접 유망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아시다시피 뒤로 갈 수록 좀 더 중요하고

알고 싶었던 정보고 있으니!!

내용이 길더라고...

꼼꼼하게 읽어주시는 센스!!! 발휘해주세요

그럼지금 시작합니다.

 

용접경고문구.jpg

 

용접1.jpg

 

 


 

 

1. 캐나다에서 용접사로 취업하기

 

1) 한국에서 용접사 경력이 있는 경우

 한국에서 3년 이상 (6000시간경력이 있는 경우 본인이 열심히 구직 활동을 한다면 취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영어를 아주 잘하지만 용접 경력이 전혀 없는 것 보다는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한국에서 충분한 용접 경력을 갖고 있다면 오히려 취업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국이든 캐나다이든 미국이든 대부분의 용접은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Code에 기반하여 이루어 지기 때문에 거의 동일합니다. 

따라서영어를 잘 하지 못하여도 충분한 경력이 있으시다면 제품만 딱 보아도 ‘아 뭐 하라는 거구나이렇게 대략 알 수 있습니다.

 

2) 캐나다 College에서 용접학과 수료한 경우

 

나이가 30대 초반까지 젊은 분들에게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초반부터 시급이나 용접의 전망을 예측해 큰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경력이 없더라도 취업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경력자 보다는 쉽지 않으나 가능은 합니다회사마다 구인할 때 상황이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주 실력 좋은 파이프 용접사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 둔 경우는 회사에서 당연히 경력 있고 실력 있는 파이프 용접사 구인광고를 냅니다이럴 때 용접학과를 갓 졸업한 사람이 아무리 지원해봤자 이력서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항상 경력 있는 용접사만 뽑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1~2년 후 나이든 용접사가 은퇴예정이거나 아주 큰 오더를 딴 경우 기본적인 용접도 하면서 helper 역할 도 할 수 있는 사람도 뽑습니다. 

이런 경우 college를 갓 졸업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갈 수 있습니다위 두 경우 모두 저희 회사에서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또한 알버타주로 취업이나 정착을 원하시는 게 아니라면꼭 견습코스를 밟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졸업 후 work permit SIN넘버만 있으면 취업이 가능합니다

용접공을 희망하시는 분들 중에서 100% 알버타 주로 이주하실 분들만 3년 경력 쌓고 red seal따고 b-pressure자격증을 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고 온타리오주에 정착을 하실 경우라면read seal같은 것도 전혀 필요치 않습니다.

 

3) 한국에서의 용접 자격증

 

전혀 필요하지 않고 이곳에서 전혀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여기도 한국하고 똑같습니다자격증이 용접실력을 증명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테스트를 통한 실력만이 본인의 용접 실력을증명합니다

회사에서 어떤 제품을 용접할 때 특정 자격증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회사에서 알아서 자격증 획득하기 위한 준비를 다 해줍니다전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유학후이민이 아니라 한국에서의 자격증과 경력으로 LMIA받아 취업이민을 생각하신다면현재 캐나다 상황에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방법은 알버타가 엄청 호황이었던 5년전 쯤이나 가능하지 지금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신분들 영주권 진행 못하시고 다 돌아가셨어요.  

간혹 일년에 몇 분 운 좋으신 분들 이렇게 오실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가 아닙니다

 

현재 알버타 유니온 멤버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면 non- union member들에게 일자리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union member의 수가 많다고 합니다앞서 말씀 드린 대로 5년 전쯤알버타가 호황이었을 때나 non- union member들에게도 일 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던 것이고그때 많은 용접공들이 캐나다로 오셨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일부만 필기와 실기 합격해서 영주권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요

대부분은 필기를 패스 못하시고 한국으로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봤을 때 알버타 에서 LMIA를 주겠다는 회사가 나타났을 수는 있으나드물 것이고 기타 다른 주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구직 방법

 캐나다에서 용접사로 취업하기 위한 구직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네트워킹을 통한 구직:  

가장 취업하기 쉽고 좋은 방법입니다쉽게 말씀 드리자면 제가 지금 파이프 용접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용접사를 구한다고 합니다사장이나 manager가 저에게 묻습니다

아는 사람 중에 용접 좀 하는 친구 좀 데리고 와봐” 

그럼 저는 이제 제가 아는 용접사 분들께 전화 돌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해서 기존에 우리 회사에 오고 싶어하던 분이나 실직상태에 계신 분들이 오셔서 면접보고 테스트를 보실 기회를 갖게 됩니다

왜 이 방법이 가장 좋은가 하면 기존 회사 직원이 누구를 데리고 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90%이상 고용됩니다

그 이유는 사장이나 Manager가 어느 정도 인정한 직원이 소개하는 경우 그 직원을 어느 정도 믿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 직원이 소개한 사람도 자연스럽게 믿게 됩니다.

 

 2) Door to Door 방문: 

네트워킹 다음으로 좋은 방법입니다.  

기술직의 경우이러한 구직방법이 의외로 잘 통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하는 것 자체에 대해 회사 manager나 사장이 좋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a    Indeed.com 같은 구직사이트에서 자신의 지역에서 구인하는 회사리스트를 확보합니다.

b.    이력서 준비하여 무조건 방문합니다.

c.     나 용접사인데 이 회사 HR담당자나 Shop Manager에게 이력서 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d.    여기서 운 좋으면 manager가 이력서 함 훑어 보고 ‘지금 테스트 함 해볼래?’ 라고 말합니다.

 e.     테스트를 못 보시더라도 manager HR담당자가 자신들이 원하는 용접사라고 판단되면 이력서 keep 해 둡니다


 

 

3) 인터넷 구인광고 보고 이력서 보내기 :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방법인데 구직이 가능은 하나 1) 2)의 구직활동보다는 성공가능성이 낮습니다. 

특히 캐나다 용접 경력이 없으신 경우 면접 요청 올 가능성이 아주 낮습니다

 

 


지장용씨 일하는 모습.JPG

(머피고객님께서 일하시는 모습)

 

용접회사.JPG

(일하시는 회사의 내부 모습)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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