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정착스토리] 맨 땅에 헤딩! 이민 10년차가 말하는 캐나다 이민!! 캐나다 왜 오고 싶어요? 제 1탄
캐나다 이민/유학 칼럼

[캐나다정착스토리] 맨 땅에 헤딩! 이민 10년차가 말하는 캐나다 이민!! 캐나다 왜 오고 싶어요? 제 1탄

등록일 : 2018.04.19조회 : 9,776댓글 : 0

안녕하세요.

머피입니다.

 

미세먼지가 있어도

봄 날씨에 괜히 설레는 요즘입니다.
주말휴일에 나들이 계획 많이들 하시죠?

 

캐나다는 아직도 눈발이 날린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면서ㅋㅋㅋ

 

머피는 언제나 리얼 정착스토리로 여러분들께

캐나다이민에 대해 간접체험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하는데요!!!

 

그 전에는 이민 새내기(?)의 느낌이

솔솔~~ 풍기는 희망 가득한 내용으로

여러분들께 용기를 드렸다면?!!

 

이번엔!!

노골적으로 돌아왔습니다!!

 

머피가 이민 회사라도 이민의 좋은 면만

보여드릴 수는 없죠?

 

이민의 단점이나 어두운 면도 보여드려야

확실하게 정착할 수 있는 힘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준비한 정착기는

이민 10년차!!! 선배가 들려주는

이민의 쓴소리가 되겠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물론 10년 전의 이민법과 현재의 이민법이 다르고

세월도 달라진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10년 전도 이민을 갈망하는 분들이 많았으며

정착을 위해 엄청난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사히~

캐나다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신 분들이

머피에게 정착스토리를 들려줄 수 있으신 것이고요.

 

영주권만 나오면 끝이라고요?

시민권 땄으니까 안심이시라고요?

절대아닙니다.

영주권을 딴 순간부터 이민은 현실이 됩니다.


가족 모두와 함께 이민을 결정해서

현재 안정적인 삶까지

엄청난 고생길을 걸었을..

아니 걷고 있는 머피의 이민선배가

이민의 꽃길만 걷고 싶은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립니다.

 

캐나다 이민 왜 오고싶어요?!  시리즈로 구성했고요.

 이번 정착기는 총 3탄으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시리즈에는

이민결심, 정착기, 이민 쓴소리로

여러분께 안내해드리려고해요~

 

다만, 이번 정착기는

머피고객님을 떠나서

정말로 이민 선배이자, 교민이자, 이민자의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하시는 마음으로

충고와 조언을 진실되게 임해주셨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머피도 이번 정착기는 

여러분께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조언이 됐음.. 하는 마음으로

쓴소리였을지라도 가감 없이 들려드림을 알려드립니다.

 

용접공대문.jpg

 

 


 

 

제 1탄 - 평범한 직장인, 캐나다로 이민을 결심하다!

 

 

안녕하세요저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키치너(Kitchnener)라는 곳에서 살고 있는 

이민 온 지 약 10년 정도 되는 지** 이라고 합니다

가족으로는  와이프와 이제 사춘기에 접어 들어 저하고 거의 말 안 하는 Grade9 ( 3)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용접공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수없이 많은 이민 경험담 중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이민 이야기 중 하나가 될 듯 하지만

한국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이민을 생각하시거나 유학 후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하고 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이민 결심과 준비


1) 이민을 가기로 결정한 배경  

 

제가 이민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한국에서의 제 삶이 굉장히 찌질했습니다

대학도 대부분 모르시는 찌질한 대학 나왔고 회사도 아무도 모르는 찌질한 벤처회사 다녔고 

수입도 찌질했고 집안도 찌질했고 결혼 후 계속해서 이러다가는 정말 처자식 굶겨 죽이게 되겠구나....라는 고민을 계속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한국에서 제 인생 해뜰날 보기에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대안으로 생각했던 것이 캐나다 이민이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대학 때 1년 정도 미국 어학연수의 기회가 갖고 있었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생활하는데 큰 두려움을 갖지는 않았습니다


2) 영주권을 받기까지의 준비    

        

이민을 결정하고 다음으로 고민한 것은 그럼  이민 가서 뭐 먹고 살 것인가?’ 이었습니다

집안에서도 재정적으로 도와 줄 사람 없고 가진 돈도 없으니 결정이 아주 쉬웠습니다

그냥 기술 하나 배워서 그걸로 시작해보자 이었습니다


기술 중에 용접을 선택하고 머피에 전문 인력 이민을 2006 8월에 신청하고 회사에 바로 사표를 내고, 

집 정리하고 온 가족이 부산 처가에 머물면서 

저는 실업자 재취업 과정을 통해 무료로 6개월 용접과정을 학원에서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부산울산거제 지역에 조선업이 호황이어서 용접과정 6개월 수료 후 취업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용접 과정 수료 후 스테인레스 파이프 용접을 하는 조선 하청업체에 취업을 하였고, 

 3년 정도 되었을 때 머피에서 영주권 승인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3) 랜딩 후 집구하기  

                       

이제 영주권을 손에 넣고 2009 7 6일 토론토로 드디어 랜딩을 하였습니다

아는 지인이 전혀 없어서 호텔에 짐을 풀고 차를 하나 렌트하여 다음날부터 아파트 렌트를 알아보러 다녔는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제가 이곳에 신용도 전혀 없고 보증을 서줄 지인도 전혀 없으니 아파트 관리회사에서 저에게 렌트 주는 것을 굉장히 꺼려합니다

3일째 역시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다가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대안을 생각해 봅니다

결국 아파트 관리회사에서는 내가 렌트비를 내지 않을까 봐 걱정되어 저러는 것이니 이걸 해결해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여 

제가 6개월 치를 선불로 내겠다고 역 제안을 하자 그제서야 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원하여 선불로 낸다는 편지를 써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집주인이 선불로 몇 개월치 이렇게 요구하는 게 불법이라고 하더라고요

                                                     

4) 직장 구하기              

                    

생각과 달리 렌트비 6개월치 한꺼번에 주고 중고 토요타 코롤라 하나 사니 6개월 정도 생활할 정도의 돈만 남았습니다

뭐 적응하고 말고 할 여유가 전혀 없었습니다집 구하고 바로 다음날부터 일자리 알아보러 돌아다녔습니다

 2주일 동안 100여 통의 이력서를 낸 거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군데의 job agency에서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회사에 가서 면접보고 실기 테스트 보고 집에 가 있으면 연락 주겠답니다이틀 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이렇게 캐나다 이민 와서 다행스럽게 2주 만에 첫 직장을 잡았습니다.                                                             


5)운명을 바꾼 회사로 이직           

     

첫 직장 너무나 기뻤습니다

아무 기술 없으면 최저임금(2009년에 약 10불정도받으면서 식당 등에서 일해야 하는데 20불이라니!!

왠지 금방 집 사고 좋은 차 끌고 다닐 것만 같았는데 20불 이래 봐야 연봉 4만불 입니다

가계수입 4만불이면여기 캐나다에서 극빈층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세금 떼면 실제 집에 가져오는 돈은 2주에 약 1300불 정도입니다. 

그 당시 아파트 2베드 렌트비가 약 1200불 정도였으니.. 수입으로 충당하기에는 많은 금액의 생활비가 부족했습니다


결국 아침 9시부터 2시까지 세차장에서 세차를 하고 330분부터 밤 12시까지 용접회사 다니면서 조금이나마 생활비를 보탭니다

 6개월 정도 되었을 때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처음 이민 왔을 때 이력서 보낸 곳인데 면접 보러 와 보랍니다

제가 한국에서 일하던 스테인레스 파이프 용접 회사입니다테스트를 보고 집에 오는 중에 전화가 왔습니다. 25불 줄 테니 오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이 회사에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시니어 용접공으로 온타리오에서는 꽤 높은 시급을 받으면서 정착하여 살고 있습니다

 

 

-2탄 계속-

 

일상.JPG

머피 고객님의 일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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