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의 캐나다컬리지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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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의 캐나다컬리지 도전기

등록일 : 2015.12.02조회 : 5,944댓글 : 0

한승철님 (가명, 만45세) 는 한국의 금융기관에서 IT 데이타 베이스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차장이다.
누구나 비슷하지만 아래로는 유학파와 스카이 출신으로 영어까지 유창한 부하직원들이 줄줄이 포진하고 있고,
위로는 피라미드의 마지막 단계를 차지하는데 성공한 지역별 학연별 임원들이 역시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사오정에 진입하고 있다는 생각이 울컥 밀려오는 시점에 한차장님은 프랜차이즈 자영업 대신에 캐나다 컬리지로 진학을 결심했다.

  
 
지원 동기

한승철차장님은 한국에서의 사교육비는 아무리 줄여도 월 200만원에 육박하고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대략 어림만 잡아도 생각하기가 싫다.
주택에 묶여있는 대출이자, 점점 늘어가지만 아이들과 부모는 행복하지 않은 사교육비,
임원이 되지 못하면 녹녹하지 않은 직장생활을 보내야 하는 현실 앞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고민 고민한 결과 캐나다 컬리지를 선택했다.
이민을 간다고 해도 직업이 있어야 하므로 캐나다 컬리지에서 관심있는 전공을 찾아 기술을 배우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무엇을 공부할지 고민하다가 한국에서 해왔던 데이타 베이스 관련 전공을 이어가기로 했다.
문제는 영어 인데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들 셋과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비용이 들지만 6개월의 어학연수를 결정하고 직장에는 과감하게 휴직을 신청했다.

 캐나다컬리지
 

센테니얼 컬리지 컴퓨터 관련 학과에 조건부 입학을 신청했다.
6개월 어학과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 다행이 아이들이 빠르게 적응해 주고 있어서 본인은 영어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의 집까지 모두 정리하고 왔지만 후회는 없다.
한국에서 하던 일과 연관된 전공으로 선택한 것은, 공부를 하기에도 조금 수월하고,
캐나다 학력이 뒷받침 되어 주면 취업 시 한국의 경력도 인정이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력을 캐나다에서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들 학교
 부 또는 모가 캐나다 컬리지를 입학해서 학생비자를 받아 캐나다로 가는 경우,
취학 대상 자녀가 있으면 아이들은 학생비자나 동반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한승철님의 자녀들은 토론토 리치몬든 힐에 있는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다.
아직 ESL 을 하고 있지만 아빠 보다 빠른 적응력에 놀라고 있는 중이다.

 

향후 진로
 이제 6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 본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정규과정을 들어가서도 열심히 한걸음 한걸음씩 전진하길 기대한다.
아이들의 적응이 끝나는 대로 아이들 엄마도 일자리를 구해 생활비를 보탤 예정이다.
배우자가 컬리지에서 공부를 하는 경우 동반 배우자는 취업비자를 신청해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캐나다에서 절실하게 깨닫고 있고,
특히 향후 학교 수업에 대비해 Writing 공부에 힘쓰고 있다.
 
이제 본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정규과정에 들어가서도 열심히 한걸음 한걸음씩 전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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