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하며 어렵게 결정을 내리고 복잡한 입학과정과 비자신청과정을 모두 통과하고 드디어 캐나다에 내딛게 되는 첫걸음!
여러분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편하게 랜딩 서비스를 받는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셀프 정착하실 예정이신 분들에겐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캐나다에서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기까지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캐나다정착을 위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Key point들을 모아 “캐나다 정착하기 ? 유학생편”을 준비했습니다.
 

1. 임시숙소결정

한국에서 캐나다에 있는 집을 렌트하거나 구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이 집을 정하기 전까지 머물게 될 임시숙소를 정해서 가게 됩니다.
임시숙소는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같이 숙박업체를 이용하거나 Airbnb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 호스트가 있는 가정집을 임시숙소로 정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임시숙소를 선택하실 때는 집을 알아보러 다니기에 교통편은 편리한지 단기간이긴 하지만 머무르는 동안 문제가 될 수 있을만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시고, 만약 본인이 거주하고자 하는 동네나 관심있는 동네가 있다면 그 동네나 그 근방으로 임시숙소를 정해 몇일 지내보는 것도 최종적으로 집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주택 렌트 혹은 구매

캐나다의 주택은 크게 아파트, 콘도,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정도로 나뉘는데요, 렌트를 위해서는 해당지역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의 “Clssified Ads”와 같은 광고란이나 렌탈전문사이트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만약 영어로 주택렌트를 진행하시기 어려우시다면, 한인신문이나 한인 커뮤니티를 참고하시면 한국분과 주택렌트계약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한인신문들은 주로 한인슈퍼나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무료로 구하실수 있으며, 한인커뮤니티 같은 경우 네이버나 다음 카페뿐 아니라 다양한 한인 사이트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는 단순 유학이 아닌 유학후이민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아예 주택 렌트가 아닌 구매또한 계획하시는 분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주택구매를 위한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Buyer’s Realtor를 선정
 선정한 Realtor를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주택이 위치한 지역에 있는 학교 정보, 지역 커뮤니티센터, 쇼핑시설, 교통, 각종 기관과 공원 등에 대한 정보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부동산 시장동향, 공시지가, 재산세, 대중교통 및 도시개발 계획, 미래 투자가치 등과 같은 일반 소비자들이 주택을 구입하면서 반드시 고려하여야 할 사항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②주택 보러 다니기
 주택의 종류별로 또 지역별로 다양한 주택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 완전한 Open House가 아니라면 For Sale인 집이라도 반드시 사전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③총 비용 산정
 구매하고자 하는 주택이 결정되었다면 가격을 확인하고 Mortgage 필요 시, 은행 등 금융기관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습니다. 현재 본인의 자산, 비즈니스나 직장에서의 소득, 지출, 그리고 현재의 여타 부채를 감안한 상태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최대 모기지 금액을 파악합니다.
④Mortgage 사전승인(pre-approved)
 Mortgage 사전승인을 받아 놓으면 현재의 이자율을 보장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도 그 혜택도 여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본인의 리얼터에게 문의해 보면 주택 구입과 관련한 세금, 변호사비, 홈 인스펙션 비용 등 부대비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안내를 받고 보면 주택 구입시 본인이 얼마의 자금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운전면허

캐나다는 다운타운을 제외한 대부분의 거주지역이 한국처럼 지하철이나 버스가 촘촘하게 이뤄져 있지는 않기 때문에 자동차가 필수나 다름없습니다.
캐나다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미리 준비해가시거나 캐나다에서 한국운전면허를 캐나다운전면허로 교환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본인여권, 운전면허증, 여권용사진1매, 수수료 8,500원을 구비하셔서 근처 운전면허시험장 혹은 지정경찰서(발급가능 경찰서 확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단 국제운전면허증은 발급일로부터 1년까지만 유효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캐나다의 온타리오주, 브리티쉬콜럼비아주, 퀘백주, 알버타주, 마니토바주에 한하여 한국운전면허증을 캐나다 현지의 면허증으로 교환가능한데요, 면허교환을 위한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 방문 : 한국운전면허증의 번역 및 인증서 발급받기
②캐나다 면허시험장 방문 : 한국면허증, 번역인증서류, 여권, 비자를 소미하고 면허증 교환발급 신청
③면허증 발급 : 면허증 소지기간에 따라 3개월간 유효한 임시면허증이 발급되며, 정식면허증은 3~4주 내에 신청인의 주소로 발송
 

3. 자동차 구매

차량을 구매하는 방식에는 할부제도 (Finance), 리스제도 (Lease), 트레이드 (Trade-In), 중고차 매입(Used Car) 등이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생산자가 직접 대리점을 운영, 판매함으로써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바로 차량이 인도되는 직접 판매방식으로 판매하는 반면, 캐나다에서는 딜러들이 생산자로부터 차량을 구입, 각자 다른 가격으로 판매하는 간접 판매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은 본사에서의 직영 대리점들이 각 지역마다 분포되어 동일한 조건대로 주문,구입이 가능한 방식인데 반해, 북미대륙(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자동차 가격이란 모델과 사양에 따라 결정되므로 가격이 딜러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같은 차종일지라도 시기와 장소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4. 휴대폰과 은행계좌 오픈

휴대폰은 한국에서 사용하던 것을 가져가서 사용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거주하는 분은 현지에서 오픈 하시면 됩니다.
본인의 사용 상태 (전화 or 인터넷) 에 따라 다양한 플랜이 있으니 가까운 매장을 방문하시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휴대폰 매장은 대형 쇼핑몰이나 월마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은행계좌는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후에 신용을 높이기 위해서도 꼭 개설해야 합니다.
집 주변이나 학교 주변 등, 이용이 편리한 은행에서 오픈 하고, 신용도가 쌓이면 현지 은행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5. SIN카드 발급

SIN (Social Insurance Number) 카드는 공부하는 기간 일을 하려고 하는 학생이나 오픈 워크 퍼밋 소지자들이 세금신고를 하고 합법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카드입니다. SIN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근처에 Service Canada Center를 아래 구비서류들을 지참하셔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SIN카드는 신청 후 약 3~4주 후 우편으로 발송됩니다.

6. 학교 오리엔테이션 참가

각 학교별로 수업시작 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는데요,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레벨 테스트를 비롯하여, 학교 프로그램 및 시설 소개, 보험에 관한 사항, 교통수단 안내, 수강신청 및 학비납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정규과정 오리엔테이션은 교실과 랩실을 방문하거나 교수진 혹은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지기도 합니다.
학교별로 오리엔테이션 일정이 다르므로, 정확한 오리엔테이션 날짜를 학교측으로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간혹 국제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한국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추가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이 참가해야 할 오리엔테이션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 동반 자녀의 학교등록

동반 자녀는 주거지가 정해지면 주거지의 주소에 따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근처 교육청에 아래 구비서류를 지참하셔서 방문하시면 학교등록이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교육청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구비서류를 한번 더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Final Checklist

위의 중요사항들을 포함한 머피의 Final Checklist를 참고하셔서 나만의 체크리스트도 만들어 보다 꼼꼼하게 캐나다 정착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