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echnician: 나이아가라 컬리지를 졸업하고
컬리지/코업-어학연수

Landscape Technician: 나이아가라 컬리지를 졸업하고

등록일 : 2013.10.11조회 : 8,577댓글 : 0

New life in Canada

30대 중반이 넘은 나이… 그리고 낯선 땅에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변화는 딸아이 셋을 키우는 저희 부부에겐 두려움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자영업과 세일즈등만을 해오던 저는 아내와 여러차례 상의 후에 타국으로의 생활을 하기로 결정했고, 그 이후엔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것인가에대해 여러곳에 알아보며, 또한 타국에 사는 지인들에게 물어가며 알아봤었습니다. 그러던중 CEC라는 경험이민를 알게 되었고, 캐나다에선 부모 중 한명이 대학에서 공부를 하게되면, 그 자녀들은 학비를 면제 받는 다는 걸 알게되면서, 그동안 캐나다의 복지와 살기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저와 아내는 캐나다로 올것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와서는 아내와 아이들 또한 캐나다에서의 생활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아이들도 학교를 다니는데 있어 너무 심한 입시위주 교육을 벗어나서 그 나이에 맞게 교육받고 뛰어 놀면서, 그야말로 학교생활을 즐기는 것을 보면서 저희는 너무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Niagara College, Horticulture Technician Course


 Niagara College Wine centre에서 본 Niagara-on-the-lake campus

캐나다를 소개해준 유학원에선 몇가지 학과를 소개시켜 주었고, 그 중에 제 마음에 딱 와 닿았던 것이 바로 조경학과였습니다. 당시 한국에서 조경을 하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잘 사시는것을 보면서 나도 저런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그렇게 실현이 될줄은 그땐 몰랐죠. 그러면서 소개해주신 학교가 나이아가라 컬리지였습니다. 여기 와서 보니, 과연 캐나다는 정말 자연을 중요시하고 거의 모든 집들이 정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꽃과 나무등을 가꾸는것을 좋아하고 즐거워 하는것을 알게되고, 나이아가라 지역 뿐만 아니라 온타리오 아니 캐나다 전지역에 너무 멋진 공원들이 있고 그것을 즐기는 캐나다인을 보면서 전공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을 했고, 이 원예, 조경에 관련해선 저희 나이아가라 컬리지가 최고안에 든다는 것에 너무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College Life at Niagara College

 

학교내 자선 행사, 볼하키 대회에 참가한 과 친구들과 나. 하키도 잘 모르는 나를 굳이 감독을 시켜서 결국 대회 준우승함.

저희 Niagara College는 2004년부터 약 8년넘게 No.1 in Student Satisfaction에 뽑힐만큼 학생만족도가 상당히 좋은 학교라는것을 제가 학교 생활을 경험하면서 확인할수있었습니다. 그랬던것이 저희 과 같은경우는 제가 입학때에도 그랬고 지금도 캐나다외에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은 2명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이나 교직원들은 제가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도와 주셨지요. 조경이나 원예쪽에 문외한이였던 저는, 학교에 가자마자 전공관련 교내 아르바이트를 하길 원했었고, 담당 코디네이터 교수님은 학교내 그린하우스에서 일할수있게 도와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쪽관련 용어들과 일하는 방법들을 직간접적으로 배울수있었습니다. 수업 또한 제가 맨 앞자리를 재학 내내 사수하면서 적극성을 띄었던 덕분인지, 교수님들도 더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제가 언제든 찾아가서 질문을 하면 항상 기쁜맘으로 도와준다는것을 저는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것이 같이 공부하던 캐나다인들이 너무 착하고, 또한 그들도 제가 외국인이라는것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그런 환경들이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하는 저에게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 인터네셔널 오피스에서는 캐나다 정착에 필요한 것들을 도와주는건 물론이고 캐나다내 생활에 필요한 비자나 퍼밋등을 받을수있게 교육해주고 또한 직접 도와주기도 하였는데, 저같은 경우 마지막학기 시험이 끝나기도 전에 일을 시작해야 했었는데 학과 교수님들과 인터네셔널 오피스에서 잘 도와줘서 일을 잘 시작할수있었습니다.

After graduation

 
일하고 있는 한 토론토 공원에서 본인이 타고 다니는 차량과 함께.

나이아가라 컬리지에서의 전공관련 직종은 이 학교를 나오기 전까지는 저에겐 전혀 해당이 없는, 지식도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적인 내용뿐만아니라, 실습수업등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수업후 하는 교내 그린하우스 아르바이트와, 여름 방학동안에 했었던 코업(Co-op)과정을 통해 졸업 후 캐나다 내 직장생활에 대해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코업을 준비하면서 작성해야했던 이력서 및 cover letter, reference등은 학교에서 도움을 받으며 작성법을 익힐 수 있었고, 또한 여러곳에서 인터뷰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차후에 현재 제 직장을 구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 학기가 끝나기도 전에, 저는 City of Toronto 소속으로 Gardener로써 일을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매일매일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일을 하며, 또한 가족들과도 더 많은 시간을 즐겁게 보내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이는 안정적이고 정시 퇴근을 할 수 있는 좋은 근무 여건 덕분입니다. 저는 퇴근 후 아이들 학교 발표회에 참여라든지, 아이들과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을 하고, 혹은 시립도서관에서 같이 책을 보거나 이쁜꽃들과 나무가 가득한 산책길들을 걸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우리 가족 모두 이런 환경 속에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To New students from Korea


제 경험과 같이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던 다른 한국 학생들의 경험을 미뤄서 볼때, 가장 중요한것은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가 많건 적건 타지에 와서 타 언어로 인생을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당연히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을 넘어서면 완전히 다른 더 좋은 생활을 할수있는 정말 더 좋은 기회가 생깁니다. 좋은 환경에서의 수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전 위주 수업, 그리고 환경 친화적인 그러면서 안전 위주의 직업 환경등이 그러한 기회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조금더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학교 생활이나 졸업 후 일하면서 받는 언어적인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자신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도전하세요. 도전하시는 자만이 원하는 꿈을 얻을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출처
주한캐나다 대사관 유학정보 사이트 : http://www.canadaedu.or.kr/school-infomation/proud-alumni/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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