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층 “삶의 질 찾아 한국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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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층 “삶의 질 찾아 한국 떠난다”

머피등록일 : 2015.08.17조회 : 1,538댓글 : 0


<앵커 멘트>
몇 십년 전만 해도 돈을 벌기위해, 먹고 살기 위해 해외로 해외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 때 비해 최근엔 해외 이민은 많이 줄었는데요.

상대적으로 20,30대 젊은층의 이민 선택은 꾸준합니다.

왜 그런지 김세정 기자가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사진을 전공한 20대 대학생, 유학 뒤 해외 취업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해외취업 희망 대학생 : "너무 박봉에 세금 떼고나면 초봉 백만 원도 안되고 이런 대우가 너무 안좋으니까..."

몇 개씩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을 마쳐도, 취업 자체가 어려워 '오포 세대'라는 말까지 나오는 현실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진짜 막막해요. 자꾸 더 나빠질 것같기만 하지 좋아질 것같지가 않아요 절대. 그래서 오히려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1980년대까지 해마다 3만 명 넘던 해외 이민은 현재는 수천 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해외연수 등으로 외국어와 해외 문화에 익숙한 20, 30대 젊은 층의 해외이주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습니다.

최근 3년간 이 알선업체를 통해 이민 간 사람의 70% 이상이 30대….

이민의 성격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응수(머피컨텐츠 대표) : "지금은 삶의 질을 찾아가는 이민이 주된 이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권 국가로 가는 이민들은 대부분 복지가 잘되어있는 나라고 시간당 최저임금이 거의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들입니다."

20, 30대가 해외로 발길을 돌리는 예전과 달라진 이유. 광복 70주년의 한 단면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본 내용은 머피컨텐츠의 인터뷰내용을 기반으로 한 2015.08.15일자 KBS 뉴스의 내용입니다.
원문 : KBS 뉴스광장, 20~30대 젊은층 “삶의 질 찾아 한국 떠난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3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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